휴가철 막바지 수입車 혜택 잡아라

입력 2010-08-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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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품 할인 구 모델 무상 점검 등

8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수입차업계가 여름철 막바지 마케팅에 나섰다. 월초부터 진행했던 휴가철 행사는 마무리에 접어들고 있지만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이어지는 ‘끝물 마케팅’은 여전히 한창이다.

혼다코리아는 16일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 차량 소모품 할인 행사를 벌인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에어컨 필터, 와이퍼 블레이드를 포함해 안전한 주행에 중요한 요소인 타이어, 배터리, 엔진 오일 등을 10% 할인 판매한다. 또 손상된 외관을 간편하게 보완할 수 있는 터치-업 페인트는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포인트 적립행사를 진행한다. 16일부터 9월 18일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순정부품을 8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가격의 10%를 포인트로 돌려준다.

기존 일반회원, 골드회원 포인트 적립은 각각 1%, 5%로 최대 10배까지 혜택이 늘어난 셈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 12개의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서비스센터에서 실시되며 ‘메르세데스서비스 카드’ 기존 회원 및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BMW코리아는 구 모델 구매고객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BMW는 16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전국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2005년 9월 1일 이전에 등록된 7시리즈와 동급 모델(6시리즈, 8시리즈 등)들에 대해 리프레쉬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최초 등록일 기준 2005년 9월 1일 이전에 등록된 7시리즈 및 동급 모델을 포함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 모델 고객이 행사기간 동안 서비스센터 방문하면 차량 상태 무상 점검 서비스, 캠페인 대상 고객에게 수리비 20% 할인(사고 수리 및 타이어 교환 제외)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BMW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정비소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을 방지하고 자동차의 성능과 안정성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매년 차종별로 진행되는 이 같은 캠페인을 통해 차량 성능을 보장함으로써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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