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새만금산업단지에 10년 간 약 1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새만금 개발 수혜주인 케이아이씨가 하락세를 접고 상승전환했다.
17일 오전 11시34분 현재 케이아이씨는 전일대비 90원(1.58%) 상승한 5790원에 거래중이다.
이 날 OCI의 새만금 산업단지에 10조원 규모의 투자 결정 소식이 전해지자 약세를 보이던 케이아이씨 주가는 상승전환했다.
OCI는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한국농어촌공사와 새만금산업단지 155만m²(47만평) 부지에 2010년부 터 2020년까지 약 10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새만금산업단지 투자로 향후 4000여명의 직접고용과 연인원 500여만명의 간접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을 선도할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Cluster)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케이아이씨는 자회사인 새만금관광개발과 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 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신시도 휴게시설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개발사업은 새만금 명소화(名所化) 사업의 일환으로 새만금방조제의 신시도에 휴게 및 위락시설을 개발, 운영하는 사업이다. 특히 새만 금 개발사업의 첫 민간투자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새만금컨소시업은 새만금방조제 중심부에 있는 신시도 월영봉 일대 5만여㎢의 부지에 약 45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대단위 휴게타 운과 전망대타워, 새만금 테마전시관, 왁스뮤지엄, 고급 레스토랑, 모노레일, 열기구 체험시설등 위락단지를 조성하고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