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7분 현재 전일보다 3.8원 내린 1183.4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예상보다 부진한 일본의 GDP 성장률로 글로벌 경기우려가 확산되면서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는 큰 폭으로 올랐지만 미국 달러 가치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에 약세를 기록하며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2원 내린 1184원으로 출발했지만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달러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투자자가 소폭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일보다 5.2원 하락한 1185.2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