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쏘울 치명적 결함으로 美당국 조사

입력 2010-08-17 08:14수정 2010-08-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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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HTSA 운전대 분리 가능성 확인 중

기아자동차 쏘울이 미국 교통당국으로부터 운전대 결함 문제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A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고속도로안전교통국(NHTSA)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5만여대가 조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에 접수된 불만은 스티어링 샤프트가 스티어링 휠에서 분리돼 제어가 안된다는 내용이다.

미국 정부는 한 건의 불만과 관련 조사에 나서지는 않지만 쏘울의 이번 결함이 워낙 치명적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해당 차량 소유주는 쏘울을 구입한 지 2개월이 지났으며 4300마일을 운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 크로 기아자동차미국법인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면서 "제조상의 결함이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쏘울을 출시했으며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쏘울은 올해 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소(IIHS)로부터 최고 안전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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