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G의 주가가 2년만에 2000원을 재돌파하며 신고가 행진이다.
육상운송 및 파이프라인 운송 업체 SG&G의 지난 16일 주가는 전날보다 6.77% 상승한 2050원을 기록하며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주가 2000원을 돌파했다.
SG&G의 주가 상승에 대해 업계에서는 실적 개선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SG&G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억3400만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183억34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5%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02억5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또한 경기 회복으로 물류 배송 부분 매출이 증가하면서 2010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6% 등가한 56.2억원을 시현했다.
이와 함께 판관비 등의 감소노력이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8.8% 증가한 0.5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 감소한 54.3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적자사업 정리 등 재무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자회사의 성장에 따라 지분법이익의 증가가 기대되며 보유 부동산이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아 자산가치의 꾸준한 상승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SG&G의 주가는 지난 7월 15일 1200원대였던 주가는 꾸준히 상승하며 2170원까지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