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근 해안서 어선 전복...선장 사망, 선원 3명 구조

입력 2010-08-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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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 북쪽 7.4㎞ 해상에서 인천 영흥선적 7.93t급 통발어선 S호가 15일 오후 10시30분께 전복됐다.

이 사고로 S호에 타고 있던 선장 조모(43)씨는 사망했고 선원 3명은 사고 발생 12시간여 만인 16일 오전 10시50분께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구조활동을 벌인 어선으로부터 이날 오전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3척과 헬기 1대, 122구조대를 동원해 사고해역을 수색하다 오후 2시32분께 S호 조타실에서 조씨를 찾았다.

해경은 "금어기 해제에 맞춰 오랜만에 출어하면서 배에 꽃게잡이 그물을 가득 실었다"라는 생존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배가 어망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기울면서 전복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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