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테러대비 훈련 진행

입력 2010-08-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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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는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테러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오는 17일 11시부터 12시까지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송파구청, 수도방위사령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하철 테러대응실제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하철 화재 및 폭발물ㆍ독가스 테러 발생 시 역직원의 현장초동조치 및 유관기관과의 합동대응태세를 점검하고 G20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메트로, 경찰,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시민까지 200여명이 참여해 훈련이 진행된다.

오는 17일 오전 11시 40분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 방화로 인해 반소된 전동차가 진입하며 훈련이 시작돼 승강장에 독가스가 살포되고 대합실 및 출구에 폭발물이 연쇄 폭파되는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의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서울메트로는 행정안전부, 서울시 등과 관련 회의 및 예행연습을 수차례 실시했으며, 당일 훈련을 위해 임시열차 투입, 기동검수원을 배치 및 열차 내 안내방송 실시로 승객혼란 및 열차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한편 이날 훈련관계로 지하철 2호선 전구간은 오전 11시 40분부터 54분까지 14분간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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