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비수기 불구 리니지 매출 호조-NH투자證

입력 2010-08-16 07:55수정 2010-08-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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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 매출 호조로 2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목표가 기존 2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진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6% 증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0% 감소해 영업이익은 당사의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6~7% 상회했다"며 "이는 '리니지'가 계절적 비수기와 월드컵 영향에도 불구하고 부분유료화 수익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기 떄문이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이유는 개발 인력확대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으로 인해서다"며 "리차드 개리엇 소송 관련 339억원의 우발 부채 계상으로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7%, 4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올해와 2011년의 영업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임 연구원은 "예상을 상회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해 2010년과 2011년 영업이익 예상을 각각 5%, 4% 상향조정한다"며 "2010년 순이익 예상은 2분기 반영된 개리엇 소송관련 비용으로 인해 10% 하향 조정, 2011년 순이익 예상은 5%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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