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IPO 신청, 다음주로 연기

입력 2010-08-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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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휘태커 최고경영자(CEO)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제너럴모터스(GM)의 재상장 신청이 늦춰질 것이라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CNBC방송은 휘태커 CEO가 12일(현지시간) 전격 사임함에 따라 당초 13일로 예정됐던 기업공개(IPO) 신청서 제출이 다음주로 미뤄졌다고 전했다.

휘태커 CEO는 12일 분기 실적 발표 직후 "임무가 완수됐다"면서 댜음달 1일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새 CEO는 칼라일 그룹 출신으로 이사회 이사로 활동한 대니얼 애커슨이 맡는다.

휘태커 CEO는 지난해 12월1일 프리츠 헨더슨을 대신해 GM의 지휘봉을 잡았다.

GM은 이후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엔 6년래 최대인 15억4000만달러 순익을 올렸다. 휘태커 CEO는 뷰익, 시보레, 캐딜락, GMC 등 핵심브랜드 집중 전략을 통해 성공적인 실적 개선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M의 IPO 규모는 최대 1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 2008년 비자의 197억달러 IPO에 이은 뉴욕 증시 역대 2위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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