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앙드레김' 승계구도 관심 집중

입력 2010-08-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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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별세로 브랜드'앙드레김' 승계구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앙드레김 관계자에 따르면 브랜드 '앙드레김'의 승계권과 경영권은 나뉠 것으로 보인다. 경영권은 가족에게 넘기되 디자인 승계는 다국적 아트디렉터에게 맡기는 것이 생전 앙드레김의 소신이었다는 것.

평소 앙드레 김은 이상적 후계자로 '급변하고 있는 한국의 패션 시장의 흐름을 잘 읽을 수 있는 데다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다국적 아트디렉터'를 선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후계 디자이너가 누가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앙드레김'내부에서는 발인 이후 발빠른 '후계자 물색'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앙드레 김 스스로 프랑스 브랜드 루이비통이나 크리스찬 디올이 마크 제이콥스나 존 갈리아노를 수석 디자이너로 영입했던 것처럼 자신의 브랜드에도 세계적인 아트 디렉터를 영입하는 것을 희망했기에 '앙드레 김' 내부에서도 해외파 디자이너들을 물색 중인 상황이다.

하지만 뉴욕 등지에서 활동한 디자이너들이 추천되었으나 마땅한 적임자를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분간 불투명한 후계구도로 인해 브랜드'앙드레김'은 후계자 찾기에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앙드레김의 브랜드 경영권은 유언장에 따라 입양한 아들 김중도씨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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