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사적체 해소된다..오랜만에 경사"(부처표정)

입력 2010-08-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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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 내부 승진인사에 만족"..행시 23기 승진으로 실국장 인사 이어질 듯

8.8개각에 따른 차관 후속인사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오랜만에 경사라며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난 2008년 정종환 장관 취임 이후 차관 인사가 없어 인사적체가 심각했기 때문이다.

특히 행시 23기로 꽉 들어찼던 실장급들이 차관급(정창수 기획조정실장, 한만희 주택토지실장)으로 대거 승진하면서 후속 실국장 승진인사에 벌써부터 잔뜩 기대를 거는 눈치다.

특히 전임 권도엽 1차관과 최장현 2차관의 경우 국토부에서 퇴직했다가 다시 컴백한 케이스. 따라서 실질적으로 인사적체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타 부처의 경우 행시 23기가 장관까지 지내고 있는 사례가 있다"며 "실국장 인사가 이어진다면 인사적체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정창수, 김희국 차관에 대해서도 "될만한 선배가 됐다"는 분위기다. 능력을 인정 받은 것은 추진력도 갖추고 있어 4대강 사업 등 산적한 현안을 강력하게 끌어갈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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