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자율과 경쟁을 핵심으로 하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설계자'로 불린다.
17대 국회의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교육문화분과 간사,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을 거치며 새 정부 초기 교육개혁을 주도하다 교육계의 저항에 부딪혀 잠시 숨을 돌렸으나 작년 1월 `실세 차관'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입성해 교육정책 집행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코넬대 경제학 박사 출신이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로 활동하며 교육분야에 발을 들였고 국회의원이 된 뒤 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을 맡아 본격적으로 교육정책 입안자로 나섰다.
학업성취도 평가, 입학사정관제 도입과 3단계 대입 자율화, 자율고ㆍ마이스터고 등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 영어 공교육 강화, 교원평가, 학교정보공시 등 현 정부에서 나온 굵직한 교육정책이 모두 이 장관 내정자의 머릿속에서 밑그림이 그려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49)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미국 코넬대 경제학 박사 ▲대통령직속 교육개혁위ㆍ노사관계개혁위 전문위원 ▲한국개발연구원 교수 ▲교육부 교육정책심의위원 ▲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 ▲17대 국회의원 ▲대통령직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위 간사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교과부 제1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