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앙드레 김은 평생 디자이너로 활동, 해외에서도 한국의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지난 1997년 화관문화훈장(5등급)을, 2008년 보관문화훈장(3등급)을 각각 받았다.
1962년 디자이너로 데뷔한 앙드레김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파리에서 패션쇼도 열었다. 2000년에는 프랑스 예술문학훈장을 받았다.
한편 앙드레 김은 12일 오후7시 25분께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대장암과 폐렴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2005년 5월 대장암 수술을 받았고, 올 7월 폐렴 증세로 서울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지 한 달 만에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6시며 장지는 양친이 영면해 있는 천안공원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