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자입찰 지문인식시스템 도입

입력 2010-08-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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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최초 도입.."불법전자입찰 차단 통해 투명성·공정성 강화"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오는 16일부터 공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지문인식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전자조달입찰시스템에 담합 등의 불법입찰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다.

코레일은 기획재정부, 조달청 등 관계기관과 다각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전자조달입찰시스템에서 나타난 개인인증서의 단점 및 중복입찰 등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지문인식시스템의 원활한 운영과 조기정착을 위해 조달청과 협약(MOU)을 체결하고 3개월간의 개발과 테스트 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백승식 코레인 재무관리실장은 "지금까지 사용하던 인증기술보다 발전된 최신의 지문인식기술을 사용해 입찰자의 신원을 명백히 확인할 것"이라며 "불법전자입찰을 근본적으로 차단함으로써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해 청렴코레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력사에 대한 적극적인 질의답변을 위해 헬프데스크를 오는 31일까지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헬프데스크 ☎ 02-3149-3204/3234/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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