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전면 추돌 방지' 새 기술 컨셉 발표

입력 2010-08-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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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는 고속 주행에서도 작동하는 '전면 추돌 방지 시스템(Forward Collision Avoidance Assist)'의 기술 컨셉을 13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전면 추돌 방지 시스템'은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앞 차와의 거리 및 상대 속도를 측정한다. 시스템에서 차량 감속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시청각 신호를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동시에 엑셀 페달을 위로 올리고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차량의 감속을 돕는다.

1차 경고와 감속 이후에도 차량이 추돌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긴급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차량을 정지시킨다. 긴급 브레이크 작동 시에는 안전을 위해 운전자의 안전벨트를 자동적으로 강하게 조여준다.

이번에 발표된 시스템은 60km/h의 고속 주행상황에 작동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1차 경고 시 차량을 부드럽게 감속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설계돼 뒤따라 오는 차량과의 후방 추돌 사고 발생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닛산 관계자는 "자동차가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안전 기술 개발에 앞장 서고 있다"며 "시청각과 연계된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운전자를 보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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