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베트남의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도급업체들은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엔지니어링·자재구매·건설(EPC) 프로젝트의 90%를 장악하고 있다고 베트남 일간 탄니엔이 정부 조사결과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중국 업체들은 베트남의 EPC 프로젝트에 자국 노동자를 고용하거나 베트남 공장에 하도급을 줄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EPC 프로젝트에는 석유, 가스, 화학, 에너지, 섬유 등 분야가 포함됐다.
지금까지 중국 기업 30곳이 베트남의 주요 프로젝트 계약을 확보했으며 특히 에너지 부문에서만 수십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