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인 12일 지수선물이 사흘연속 하락하며 224선으로 내려 앉았다. 지수선물은 장 막판 프로그램 매물을 쏟아내며 현물시장에 충격을 주는 '만기일 쇼크'도 일부 나타났다.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1.45%, 3.30포인트 내린 224.80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증시가 3% 가까이 급락하면서 전일대비 2.30포인트 내린 225.80으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중 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옵션만기일인 이날 마감 동시호가에서 프로그램 매물이 2500억원 가량 쏟아지며 지수를 약 9포인트 가량 추가로 끌어내리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1524계약, 기관은 177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998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는 2845억원, 비차익거래는 204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489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33만7791계약, 미결제약정은 7503계약 감소한 8만8299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