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이적 후 첫 홈런 허용

박찬호가(37)가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 후 처음으로 홈런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 구장에서 펼쳐진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서 중간 계투로 등판해 1이닝 동안 1홈런과 4안타를 내줘 3실점했다.

0-4로 뒤진 6회에 투입된 박찬호는 첫 타자 크리스 데노피아에게 2루타를 내줬다. 이어 케빈 코레이아를 희생 번트를 처리하면서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잡아냈다.

하지만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8번째이자 이적 후 첫 피홈런이다.

흔들린 박찬호는 헤어스톤 주니어, 미겔 테하다, 아드리안 곤살레스에게 연이어 안타를 허용했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0-7로 벌어졌고 박찬호는 라이언 루드윅과 체이스 헤들리를 각각 헛스윙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어렵사리 이닝을 마무리 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54에서 6.10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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