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 소재, 컬러등 주문제작 시스템 구축
LG패션의 영국 트래디셔널 클래식을 대표하는 브랜드, 닥스숙녀(DAKS LADIES)가 국내 여성 기성복 업계에서는 드물게 ‘메이드 투 오더(Made To Order)’ 맞춤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맞춤서비스는 이미 수년전부터 일부 신사복 브랜드와 일부 부티크 여성복 브랜드에서 선보였지만 제품 종류가 수 백여 가지에 달하고 생산 리드타임이 상대적으로 긴 여성 기성복 업계에서는 매우 드문 일이다.
맞춤 서비스는 트렌치코트와 팬츠 제품에 한해 이번 시즌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리뉴얼 오픈한 메가숍에서 실시된다. 기존 55사이즈부터 88사이즈까지 사이즈 규격이 분류되어 있는 일반 여성복 브랜드와 달리 44사이즈와 99사이즈까지 사이즈 범위를 늘려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추후 신세계 본점 메가숍에서 개시한 맞춤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전 품목, 전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닥스숙녀 황일성 BPU장은 “모든 고객들이 100% 흡족할 수 있는 최적의 옷을 제공하기 위해 맞춤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재빨리 내놓을 수 있도록 매장 내 고객의견 수렴제도 도입 등 고객 서비스의 품질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리뉴얼 오픈한 닥스숙녀의 메가숍은 기존 닥스숙녀 백화점 매장의 1.5배 규모에 달하는 대형 매장으로 닥스 고유의 문양과 영국의 트래디셔널한 감성을 자아내는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