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한신이 다음 시즌 전력을 보강하려고 한국 투수를 조사하고 있다"며 "배영수를 후보 리스트에 올려놓았다"고 11일 전했다.
이 매체는 배영수가 2004년 17승을 거뒀고 2년 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사실 등을 소개했다. 이어 올해가 끝나면 자유계약선수자격(FA)을 얻는다면서 본인이 일본 진출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0년부터 삼성에서 활약중인 배영수는 강속구를 앞세워 2004년 다승왕에 올랐고 그해 정규리그 MVP까지 수상했다. 2007년 수술 후 구속이 크게 떨어졌지만 노련한 제구력으로 올해 삼성 마운드의 선발 자리를 다시 꿰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