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PF 담보관리 강화 지도

금융감독원이 보험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담보관리 강화에 나섰다.

12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각 보험사들에 대해 PF대출의 담보가치가 담보 설정시 시장가격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유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라 PF 시공사의 신용도가 떨어지고 사업장의 공사진행, 분양 등 사업성이 악화되면서 기존 보험사가 설정한 담보가치까지 함께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담보가치가 하락하면 보험사들이 추가적으로 하락한 만큼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 대출 부실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또 보험사들의 PF 채권 관리에 대해서도 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PF 채권을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5등급으로 건전성을 분류해 대손충당금을 쌓는 과정에서 보험사들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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