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급등 1200원선 근접...1196.4원(+13.9원)

원ㆍ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1200원선에 근접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7분 현재 전일보다 13.9원 오른 1196.4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이날 13.5원 급등한 1196원으로 출발했다.

글로벌 경기 우려 확산과 증시 급락으로 위험기피성향이 강화되면서 달러화가 엔화를 제외한 주요 통화에 대해 큰 폭으로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전일 미국 연준이 경기 평가를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영국 중앙은행(BOE)도 영국의 경제성장전망을 낮춤으로써 글로벌 경기 우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게다가 예상보다 부진한 중국의 경기지표와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수지도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며 안전통화인 달러화 가치 상승에 일조했다.

달러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투자자가 2500계약 이상을 순매도 기록한 가운데 전일보다 13.1원 급등한 1196.1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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