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건강악화설이 다시 불거졌다.
중국 정부가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악화 사실을 미국 정부에 통보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또 김위원장이 지난달 중순부터 평양시내의 병원을 오가며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구체적인 치료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 정부내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 것.
이 신문은 또 김정일 위원장이 당뇨병과 고혈압 등의 병세가 악화돼 2주일에 한번씩 인공투석을 받고 있다는 설도 알렸다.
중국정부가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상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8년 뇌졸증으로 쓰러진 뒤 건강 이상설 속에 처음으로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했고 중국은 방중당시에 김 위원장의 건강이 양호했다고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