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일 제27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 아파트 1235가구를 짓는 내용의 '장위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장위뉴타운 내 장위7구역 6만696㎡ 일대에는 건폐율 18%, 용적률 229%를 적용해 아파트 17개동 1235가구를 짓는다. 이 1235가구 중 212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높이로 중앙에는 고층, 단지 외곽에는 중저층을 배치할 계획이다.
아파트는 분양분이 1023가구, 임대분이 212가구이며 단지 중앙에 28층짜리, 외곽에는 중저층 동이 주로 배치된다.
시는 아파트 앞길에서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동서 방향 보행로를 조성하고 동 간에 30~50m 폭을 두고 아파트를 배치하도록 했다.
서울 동북부에 위치한 장위뉴타운은 총면적이 187만4375㎡에 달하는 대규모 뉴타운이다. 시는 장위뉴타운을 북서울 꿈의숲과 연계한 친환경 뉴타운으로 개발 중이다. 총 15개 구역 중 현재 1ㆍ2구역이 건축심의를 통과했고, 9개 구역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