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베트남서 원유·가스 추가 발견

입력 2010-08-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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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한국석유공사가 베트남 15-1광구와 11-2광구 내 추가 시추작업 결과 2900만배럴(한국측 지분 1968만배럴)로 추정되는 원유와 가스를 새로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 붕따우 남동해상 약 141㎞ 지점에 있는 15-1광구는 지난 2003년 10월부터 생산을 시작해 현재 2개의 유전에서 하루 약 9만 배럴의 원유가 생산되고 있는 베트남 내 생산량 순위 2위의 대형 유전이다.

11-2광구는 베트남 수도 호치민시 남부도시 붕타우 동남쪽 320kM 지점에 위치한 광구로 지난 2006년 말부터 생산을 시작해 현재 하루 가스 생산량 1억5200만 입방피트를 생산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올해 3~6월 15-1광구 북부 갈사자 지역의 세 번째 평가정 시추에서 400만 배럴 규모의 새로운 원유층을 발견해 산출시험에서 하루 약 2900배럴 생산능력을 확인했다.

또한 올해 5월부터 시작된 11-2광구 추가 생산정 시추에서도 석유공사 자체 잠정 추정 결과 약 1200억 입방피트(원유환산 2500만 배럴) 규모의 새로운 가스층을 발견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두 광구에서 새로 발견한 원유층 및 가스층의 최종 매장량은 정밀 기술평가 작업을 거쳐 올해 말까지 베트남 정부의 승인을 얻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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