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최예람 미니홈피
지난 6월 잠적한 '엘프녀' 한장희에 대해 소속사가 법적인 대응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한장희와 같은 소속사에 있던 '폭시'의 다함이 미니홈피에 글을 남겨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다함은 한장희를 향해 '어쩌면 니가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더라. 너에 대한 원망이 더 쌓이지 않게 연락 달라'는 말을 남긴 것.
한장희의 소속사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특별한 사유 없이 잠적한 한장희로 인해 막대한 손해가 발생했다"며 "이런 파렴치하고 비이성적인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해야겠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엠씨엔터테인먼트는 "월드컵을 위해 2년간 준비했고 음반작업과 자켓촬영을 마치는 등 많은 투자를 했지만 한장희의 무단 잠적으로 큰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측은 "한장희가 남자문제로 잠적하고 문란한 사생활로 회사에 많은 피해를 입혔지만 일정부분 이해하고 넘어갔으나 한장희가 소속사를 매도해 악몽 같은 나날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엠씨엔터테인먼트는 한장희를 상대로 손해배상과 소속사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한 정신적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등 5억여원에 달하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