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태블릿PC, '갤럭시탭' 내달 공개

입력 2010-08-1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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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전전시회서 공개, 7인치 LCDㆍ안드로이드OS 적용

삼성전자의 태블릿 PC '갤럭시탭'이 다음달 독일 '2010 가전전시회(IFA)'에서 첫 선을 보인다. 지난 6월 삼성전자의 남아프리카 블로그를 통해 사진이 공개된 이후 3개월만에 베일을 벗게 된다.

갤럭시탭은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에 맞설 신제품으로 꼽히며 공개시기에 대해 관심을 받아왔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중 하나인 2010 IFA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이다. 갤럭시탭은 7인치 LCD에 운영체재는 안드로이드OS 2.2버전(프로요)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구글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온라인 장터인 안드로이드 마켓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에 없는 기능인 영상통화 기능도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전시회를 통해 구체적 스펙을 공개할 예정이다.

출시는 3분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환 삼성전자 상무는 지난달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안드로이드OS를 기반으로 한 7인치 크기의 태블릿PC를 준비하고 있다"며 "3분기 중에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2010 IFA'에서 태블릿PC를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LG전자는 4분기 중에 태블릿PC '옵티머스패드(가칭)'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옵티머스패드는 안드로이드OS에 9인치 크기의 화면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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