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분기 단위의 실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태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47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3분기 이후에도 반도체, LCD업체들의 생산 증가에 따른 관련 소재의 공급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국내 패널업체들의 국내외 FAB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 증가로 인해 테크노세미켐의 주력아이템인 식각액(Etchant)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A123 systems, Dow Kokam 등 미국 2차 전지 업체로의 전해액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