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인 톱텍이 올해 실적 목표로 삼은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초과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톱텍 관계자는 10일 "주 거래처인 삼성전자의 8세대라인 신규 투자 및 삼성SMD의 AMOLED 신규투자가 확정ㆍ진행돼 기존 디스플레이( LCD. OLED)사업군의 매출증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모비스등의 자동차부분 및 삼성 SDI, SBlimotive의 2차전지 부분에서의 지속적인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해 시장진입에 성공한 태양광 관련 제조설비 및 발전system 부분의 본격적인 수주 및 매출시현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연간 목표치 이상의 수주를 확정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7월 30일 현재 약 1560억원의 수주가 확정됐거나 진행중"이라며 "하반기 수주 역시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계획한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은 무난히 달성 또는 초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톱텍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8억8000만원으로 전기 대비 18.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0억7800만원으로 49.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1억2000만원으로 6.3%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의 영업이익 및 세전당기순이익이 1분기 대비 일부 감소한 결과가 나왔다"며 "하지만 나노양산장비의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비의 대폭적인 증가와 수주확대에 따른 외주가공비 및 원부자재의 확보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3분기 이후에는 영업이익의 중가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