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무선사업 경쟁력 확보 관건 '목표가 9000원'-키움證

입력 2010-08-10 08:18수정 2010-08-10 08:39

키움증권은 10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무선사업 경쟁력 확보가 성장세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목표가 9000원과 투자의견 'OUTPERFORM(REINITIATE)'을 신규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유선사업 부문의 성장세는 2분기 실적에서 보았듯이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비해 무선 사업의 경쟁력 확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 통신시장은 스마트폰을 필두로 한 무선부문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네트워크 한계와 경쟁사대비 부족한 스마트폰 라인업 등으로 인해 가입자 확보 및 수성에 어려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12월 부터 시작할 '초당과금제'와 할인폭이 큰 '온국민은 yo요금제' 등은 LG유플러스의 외형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에 삼성전자의 갤럭시U를 포함한 6종의 스마트폰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며 "KT와 SKT가 양분해 놓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가 관건"이 될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