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이한철, 프로포즈도 '좋아요'

입력 2010-08-10 00:20수정 2010-08-10 00:33

▲출처=연합뉴스

이한철의 '좋아요'가 실제로 아내에게 프러포즈하기 위해 만든 곡이라고 고백해 시청자의 눈을 끌었다.

9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는 'YB밴드 15주년 감개무량쇼! 오 필승 YB'라는 주제로 YB, 김C, 이한철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선보인다.

이날 이한철은 "지금의 아내에게 '좋아요' 녹음을 같이 하자고 부탁하면서 프러포즈 했다"며 "이 노래 마지막 가사가 '나와 결혼해주세요'이다. 여기에 대답하면 결혼 프러포즈가 성공하는 것"이라고 프로포즈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어 "감동적인 프러포즈에도 불구하고 이한철의 아내는 바로 확답을 주지 않았고 결국 프러포즈 후 2년이 지나서야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네티즌들은 "공중파에서 이한철을 볼 수 있다니", "슈퍼스타 들으니 기분이 좋아진다"등의 글을 남겨 이한철의 '놀러와'출연에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윤도현은 윤도현 밴드를 해체하고 개 사육에 돌입했던 과거를 털어놔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