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드라마에 앞서 주말 안방극장 왕좌 고수
▲사진=3HW
지난 8일 방송된 '결혼해주세요' 16회분은 시청률 24.3%(이하 AGB닐슨 미디어 수도권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시청률을 달성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보다 3.3% 상승한 수치로 SBS '이웃집웬수'(23.4%), MBC '글로리아'(8%대) 등 동시간대 타사 드라마 시청률에 비해 앞서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큰아들 태호(이종혁 분)-정임(김지영 분) 부부를 화해시키기 위해 어머니 순옥(고두심 분)이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 종대(백일섭 분)에게 용돈을 타낸 순옥은 정임을 데리고 쇼핑을 하는 등 며느리의 기분을 풀어줬다. 이어 둘은 태호가 묵고 있는 호텔로 향했다.
예상치 못한 어머니와 와이프의 등장에 태호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당시 태호는 서영(이태임 분)을 초대하고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어머니와 부인을 호텔방에서 나가라며 다그치는 순간 벨이 울리며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끝이 났다.
태호-정임 부부는 이 위기의 순간을 어떻게 벗어날지 시청자들로 하여금 오는 14일 방송분을 기대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초등학교 선생님인 둘째 연호(오윤아 분)가 학부형 경훈(한상진 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