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정권-최동수 연속포, 넥센 꺾어

입력 2010-08-09 01:25수정 2010-08-09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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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승리했다.

SK는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박정권의 결승포와 최동수의 쐐기포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SK는 시즌 66승(34패)째를 올리며 여유있게 선두를 질주한 반면 넥센은 전날 연장 승리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채 시즌 61패(41승 3무)째를 기록했다.

박정권은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상대 세 번째 투수 문성현으로부터 시즌 14호 홈런을 날렸다.

그러자 다음 타석에 들어선 최동수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쐐기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2호 홈런이자 이적 후 홈구장에서 날린 첫 대포였다. 연속 타자 홈런은 시즌 37호이자 통산 667호다.

한편 이날 넥센 선발 고원준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1탈삼진으로 3실점했고 SK 선발 글로버는 4⅓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으로 2실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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