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수박 먹으며 더운 날씨 이기고 있다"

개각 직전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글 올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8일 "올여름은 유난히 무덥고, 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돼 더위를 이겨내는 것이 참으로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전날 밤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새로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저는 미니홈피와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들의 여름나기를 보면서 즐겁게 무더위를 이기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최근 트위터에 수박을 먹는 자신의 사진을 `인증샷'으로 올렸던 그는 "많은 분들이 수박과 선풍기를 벗삼아 여름을 즐기시는 것 같다"면서 "더위를 식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아 저도 그들을 벗삼아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8일 청와대가 발표한 개각 명단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친박근혜(친박)계 인사인 유정복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미니홈피 글에서 개각을 포함해 정치적인 사안은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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