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개각]외교·안보 라인 유임…이재오 입각

입력 2010-08-08 14:59수정 2010-08-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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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발표된 개각은 예상했던 규모로 이어졌다. 하지만 당초 조심스럽게 교체가 예상됐던 외교, 안보라인은 유임됐다.

교체된 6개 부처 장관에 중에는 정치인 출신 비중이 높았다. 측근 정치인 출신들이 부처 장관에 포진하면서 정책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임장관에는 이재오 의원이 임명돼 다시 한번 실세임을 증명했다.

교체가 점쳐졌던 장수 장관들 중 외교부, 국토부, 통일부, 국방부 장관은 유임됐다.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G20 정상회의 개최,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4대강 사업 추진 등 현안의 연속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종환 장관의 유임은 특히 막판에 사업 반대 지자체에 중단 여부를 묻는 공문이 전달되면서 급격히 찬성으로 돌아서게 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경부 장관은 예상 외로 교체됐다. 친박계였던 최경환 장관 대신 농식품부 장관에 박근혜 의원의 측근인 유정복 의원이 임명됐다.

복지부 장관에 임명된 진수희 의원인 이재오 의원의 측근 정치인 출신이다. 이재오 의원과 함께 친서민 정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완 고용부 장관 내정자는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출신으로 역시 한나라당 의원 출신이다.

이들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친서민 정책 등 정부의 하반기 국정기조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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