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단체 대표 "G20 앞두고 북한 도발 가능성"

입력 2010-08-0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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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목함지뢰 같은 물체를 기구나 낙하산에 매달아 날려보내는 방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납북자가족모임'의 최성용 대표가 주장했다.

최 대표는 6일 평화방송 라디오의 시사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과 전화인터뷰에서 "전단지를 날려 보내는 것에 대해 북한이 엄청나게 항의했었는데 요즘은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 내 소식통에게) 알아봤더니, 북한은 더 이상 남한에 사정하지 않고 남한에서 G20이라는 큰 회의가 있으니 자기들 나름대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어떤 대응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우리처럼 전단지를 날릴 이유는 없고, 최근 문제가 된 목함지뢰처럼 우리 사회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어떤 물건이나 물체를 기구에 매달아 날려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한 사람들은 낙하산 기술이 뛰어나 일본 오키나와 정도의 어떤 지점을 정해 날려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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