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6일 당초 내달 추석 연휴기간 개최하려던 전당대회 일정을 조정키로 했다.
민주당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내달 1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교통편과 당원 참석 문제 등에 대한 우려로 추석 연휴를 피해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가급적 추석 연휴 전으로 전당대회를 추진키로 하고 서울 뿐 아니라 대전, 부산, 대구 등 전국을 대상으로 장소 물색에 들어갔다"며 "여의치 않을 경우 연휴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추석 연휴 전이나 연휴기간 전당대회를 치를 경우 금품살포 등 과열 혼탁선거를 야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