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리비아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수주(2보)

입력 2010-08-06 10:49수정 2010-08-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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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리비아 외교마찰 불식, 5100억 규모..2013년 5월 완공

대우건설이 우리 정부와 외교마찰을 빚고 있는 리비아에서 대규모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로 양국 간의 외교 문제가 경제활동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우건설은 리비아 국영전력청(GECOL)이 발주한 즈위티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5천116억원에 수주해 5일 리비아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공사는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서 남서쪽으로 140km 떨어진 즈위티나 지역에 750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500MW 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에서 250MW 규모의 스팀 터빈 1기와 배열회수시설(HRSG) 2기를 설치하게 된다.

대우건설이 설계, 주기기 구매, 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EPC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가 2013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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