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논란 회사측 입장 표명할지 큰 관심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투자와 자금회수로 논란이 되고 있는 제이튠엔터테인먼트가 6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먹튀'논란이 되고 있는 가수 비가 입장을 표명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이튠엔터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2동 문화센터 퍼포먼스홀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변경과 주식 액면병합건에 대한 안건을 다룰 방침이다.
그중 회사측이 그동안 최대주주로 있던 가수 비가 지분을 전부 매각한 것에 대한 '먹튀'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힐지에 대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7년 비는 JYP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후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조동원 현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함께 매니지먼트사를 설립, 휴대폰 부품 회사인 세이텍를 통해 우회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당시 비가 회사 최대주주가 되면서 주가가 2만 6700원까지 폭등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현재 결과는 참담하다. 2만6700원까지 갔던 주가는 200원대다. 3년 사이에 100분의 1토막이 돼 있는 것이다.
또한 같은 기간동안 비가 회사에서 가져간 돈은 200억대로 예상되고 있어 소액주주들은 가수 비에 대한 배임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