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휴가 중인 지난 1일 소설가 이문열씨를 휴가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대표적인 보수 논객으로 활동해 온 이 씨는 만찬 뒤에도 휴양지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보수와 진보의 이념 갈등을 비롯한 사회 전반에 대해 이 대통령과 폭넓게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집권 후반기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의 변화 방향에 대해서 순수 문학인 입장에서 조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씨는 앞서 지난 2003년에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