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나이지리아와 친선경기에 나설 '제1기 조광래호'가 결정됐다.
조광래(56) 감독은 5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나이지리아와 경기에 뛸 25명의 대표 선수를 발표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한 해외파 12명과 윤빛가람(경남), 지동원(전남) 등 K-리그에서 활약하는 신예선수들이 선출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이청용 (볼턴)과 '라이언 킹' 이동국(전북)은 제외됐다.
남아공 월드컵 직전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던 중앙수비수 곽태휘(교토)와 공격수 이근호(감바 오사카)도 뽑혔다.
이번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서 국가대표 은퇴 경기를 갖는 베테랑 골키퍼 이운재(수원)도 후배 정성룡(성남), 김영광(울산)과 함께 마지막으로 대표팀 소집 명령을 받았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나이지리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나이지리아 친선경기 참가 축구대표팀 명단(25명)
▲GK= 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DF= 조용형(제주) 곽태휘(교토) 이정수(알 사드) 김영권(FC도쿄) 홍정호(제주) 황재원(수원) 이영표(알 힐랄) 최효진(서울) 김민우(사간도스) 박주호(이와타)
▲MF= 기성용(셀틱) 백지훈(수원) 김재성(포항) 김보경(오이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윤빛가람(경남) 조영철(니가타)
▲FW= 이근호(감바 오사카) 이승렬(서울) 박주영(모나코) 염기훈(수원) 지동원(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