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야구선수 박찬호(37)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내딛게 된다.
AP 통신 등 외신은 5일(한국시간) 피츠버그 구단이 방출대기 상태가 된 오른손 투수 박찬호의 영입을 요청했고 주전 선수 명단인 25인 로스터에 포함했다고 전했다.
AP는 박찬호와 함께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게 된 투수 크리스 레소프는 불펜진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파이리츠의 불펜은 현재 옥타비오 도텔, 하비에르 로페스 등이 트레이드돼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찬호는 올해 부상 등으로 부진한 탓에 지난 1일 양키스 구단으로부터 방출 대기 조치란 고배를 마셔야 했다.
박찬호는 방출 대기 조치에 취해진 뒤 열흘 이내에 마땅한 팀을 찾지 못하면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이거나 자유계약선수(FA)를 선택해야 했는데 그 이전에 새 둥지를 찾은 셈이다.
한편 파이리츠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 소속됐으며 이번 시즌 37승 70패로 지구 꼴찌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