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를 피해 공연장을 찾는 '올빼미 관객'이 늘면서 대학로에도 심야 공연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대학로 극장에는 로맨틱 코미디부터 사회풍자극까지 다양한 작품이 속속 심야 공연을 추가 편성하고 있는 분위기다.
공연제작사인 악어컴퍼니는 오는 7일부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토요일 공연 시간으로 기존 오후 4시, 7시에 이어 9시 공연을 추가로 편성했다.
정가로 3만원인 티켓 가격도 1만원으로 대폭 할인해 5일 현재 50%를 웃도는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