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두병 회장 37주기…한 자리에 모인 두산家

입력 2010-08-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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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창업주인 고(故) 박두병 회장의 37주기인 4일 두산가(家)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4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두병 회장 기일을 맞아 이날 박용곤 그룹 명예회장과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박용현 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을 비롯한 두산가 3·4세 50여 명이 경기도 광주 탄벌리 선영을 찾았다.

이번 기일은 지난해 박두병 회장의 차남인 박용오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후 처음 맞는 것으로 박 전 회장의 두 아들인 경원·중원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박 전 회장의 장남 경원 씨와 차남 중원씨는 개별적으로 참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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