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넷의 3차 지분 매각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S대기업이 인수에 참여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시장에 돌면서 급등세다.
4일 오후 12시49분 현재 케이엘넷은 전일대비 250원(7.91%) 상승한 3410원에 거래중이다.
케이엘넷의 최대주주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지난 달 28일 매각 공고를 이날 부터 내달 26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대상 지분은 케이엘넷 출자지분 24.68%(596만400주)며, 매각방식은 기존과 동일한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매각 공고에는 앞서 진행됐던 매각공고와는 달리 단독으로 인수의향서 또는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경우에도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는 조항을 달았다.
따라서 이번 3차에서는 지분매각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컨테이너부도공단 관계자는 "정부와 회사 모두 속히 매각작업을 완료하려는 의지가 확고한 만큼 이번에는 매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을것”이라며 “향후 과정이 남아있긴 하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유찰의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주식시장에서는 S기업이 인수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급등세다. 하지만 구체적인 인수확정 공시가 나오기 전까지 투자에는 유의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