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ㆍ디스플레이패널등 전자부품 수출 증가세 지속
지난달 IT수출과 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동반 달성했다.
지식경제부는 7월 IT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6.9% 증가한 13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수입은 65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3.7% 증가했으며 IT수지는 72억3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70억달러대에 진입했다.
주요 품목 중 반도체(46억2000만달러, 전년동월대비 70.9% 증가)와 디스플레이패널(32억달러, 27.8%)은 중국, 미국 등 주요 교역국의 IT수요 증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휴대폰은 20% 감소한 20억9000만달러로 수출 단가 하락과 글로벌 경쟁 심화로 수출 실적이 부진했다. 그러나 6월 이후 본격적인 스마트폰 출시 확대로 전월 대비로는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17억1000만달러, 18.0%), EU(15억5000만달러, 8.5%), 일본(8억8000만달러, 46.1%) 등의 선진 시장과 중국(홍콩포함, 62억8000만달러, 36.3%), 중남미(7억8000만달러, 17.1%), ASEAN(12억달러, 23.7%) 등 개도국 모두 증가했다.
특히 IT수출 대상 최대 국인 중국(홍콩 포함)은 3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며 단일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60억달러 대 수출을 기록했다.
IT수입은 전자부품(40억2000만달러, 11.5%) 컴퓨터 및 주변기기(7억4000만달러, 19.2%) 등 주요 품목의 수입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3.7% 증가한 6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향후 IT수출은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에 진입함에 따라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패널은 국내 업체의 높은 시장 점유율과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수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휴대폰 수출은 국내업체의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로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패널의 재고 확대 및 단가 하락은 수출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