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ㆍ할인ㆍ적립 서비스를 휴대전화 하나로"

입력 2010-08-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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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쇼터치' 시범 서비스 본격 실시

KT는 이달부터 전국 GS25 4100개 편의점과 서울ㆍ수도권 1100개 GS주유소를 시작으로 휴대폰 하나로 신용카드 결제뿐 아니라 멤버십 적립과 쿠폰할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쇼터치(SHOW Touch)' 시범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쇼터치는 휴대전화 USIM에 다양한 멤버십카드, 쿠폰, 신용카드, T머니 등을 저장해 상품 결제시 쿠폰 할인과 멤버십 적립혜택을 동시에 받는 스마트 포켓 서비스다.

스마트 포켓 서비스란 지갑, 열쇠, 신분증, 인증키 등 일상 생활 안에서 소지해야 하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디지털 정보로 변환시켜 휴대폰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KT가 자체 실시한 고객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직장인들은 평균 4장의 신용카드, 12장의 멤버십 카드를 갖고 있으며 그 중 성별에 따라 3~7종의 카드를 지갑에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T는 이에따라 쇼터치가 활성화 되면 지갑에 여러 장의 카드를 가지고 다니는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쇼터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USIM금융기능을 지원하는 휴대폰이 있어야 하며 현재 50여종의 SHOW폰에서 이용이 가능한데 KT는 차세대 USIM칩인 NFC 도입과 연계해 내년부터는 단말 라인업을 대폭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쇼터치는 현재 신한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지만 조만간 BC, 농협, 롯데, KB 등 다른 신용카드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또 제휴 가맹점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오는 10월부터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의 모든 매장, 12월부터는 전국 GS칼텍스 주유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KT 개인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 전무는 "쇼터치에서 제공하는 고객 우대 혜택을 금융지원 단말뿐 아니라 일반 단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KT는 생활의 편의와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는 컨버전스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고객들이 스마트라이프를 누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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