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거제 풍력발전기 조립공장 가동

입력 2010-08-04 08:14수정 2010-08-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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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거제도에서 건설하고 있는 풍력발전기 조립공장을 가동하면서 풍력발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4일 관련업계와 삼성중공업 등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1월 착공한 거제 풍력발전기 조립공장을 최근 가동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5월 미국 씨엘로(Cielo)사로부터 2.5㎿급 풍력발전기 3대를 수주해 거제조선소에서 제작해 오던 것을 인도받아 조립작업에 나섰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오는 9월경 준공을 앞두고 공장건설 마무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작년 국내업계 최초로 미국 휴스턴에 풍력발전설비 영업지점을 개설한 데 이어 올해 포틀랜드, 내년 독일 지점을 각각 개설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물류 및 A/S센터도 가동하는 등 미국과 유럽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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