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상반기 취급액 23% 증가

입력 2010-08-0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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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조원…신규 회원 유치 효과

현대카드는 올 상반기 취급액이 29조633억원으로 전년동기의 23조5889억원보다 2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중 신용판매 취급액은 20조89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늘었고 현금대출 취급액은 4조5772억원으로 46.2% 늘었다.

또 당기순이익은 1363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186억보다 15% 증가했다.

이번 실적 향상은 신규 회원이 늘어난 데서 기인한 바가 크다. 현대카드는 1분기에 39만명, 2분기에 42만명의 신규 회원을 유치해 현재 895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블랙·퍼플·레드 등 프리미엄카드 회원수가 전년동기대비 160% 상승했으며 이들의 월평균 사용금액은 330만원으로 일반카드의 3~10배에 달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슈퍼시리즈 등 문화마케팅을 통해 우량회원을 유치한 것이 실적 제고에 도움이 됐다"며 "현재 연체율은 0.35%, 회원 이탈률은 0.5%로 카드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재 현대카드는 'ASS프로그램(attribution scoring system)'을 통해 해지 예상 고객에게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회원이탈을 방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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