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요 내일로] ④ SK그룹, 기술제휴·공동기술개발 및 노하우 전수

입력 2010-08-03 14:02수정 2010-08-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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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담보대출 제도 운영 사례 등도 운영

SK그룹은 협력업체와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제휴·공동기술개발 및 노하우 전수 등 계열사별로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SK그룹은 기술제휴 등을 통한 상생협력과 함께 협력업체 종사자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그룹차원에서 운용하고 있는 SK상생펀드는 기업은행과 함께 1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자금이 필요한 우수 협력사에게 대출 지원과 이자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년말부터 시작된 스마트폰 대중화와 이를 통해 촉발된 무선인터넷 활성화 경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상생'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T스토어 활성화로 개인 개발자는 물론 벤처 기업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의욕을 북돋우고 이동통신 소비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T아카데미를 개설해 모바일 콘텐츠 개발자 양성에 나섬으로써 상생을 통한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모바일 콘텐츠 개발업체와 상생을 통해 모바일 만화 및 게임 콘텐츠를 각각 일본과 중국에 수출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실제로 SK텔레콤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한 모바일 전문 교육 센터인 'T아카데미(www.tacademy.co.kr)'가 3월 말 첫 학기를 시작했다.

T아카데미는 SK텔레콤 서울대 연구동 2층에 위치해있으며, 총 190평 규모에 IT도 서관 및 교육개발연구실, 130명이 동시교육 가능한 5개 강의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 건물 1층에 자리잡은 'MD(Mobile Device) 테스트 센터'에서는 수강생들이 어플을 제작해 상용화하는 과정에 필요한 시험용 단말기 및 검증 장비는 물론 콘텐츠 등록, 과금 정산 등의 기술적 지원도 받을 수 있어,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원스톱 인프라 환경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SK텔레콤 홍성철 서비스부문장은 "T아카데미가 모바일 콘텐트 육성 및 개발자 저변 확대에 기여해 무선인터넷 산업 활성화를 이루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고객과 개발자 중심의 혁신적인 상생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폭적으로 개발자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 외부 부상 지붕형 원유저장탱크(Floating Roof Tank)의 2차 유류 증발방지장치 개선 방안을 협력업체인 월드브리지산업과 공동 개발해 실용실안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연간 5억원의 정비비용을 절감하게 됐으며 해당 업체는 이 기술로 인해 향후 국내 타 정유회사들에 20억원의 매출 달성 및 해외시장의 수출에 있어서 50억~60억원 정도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SK에너지와 월드브리지산업은 이 개선안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공동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자조달·결제대금 현금 지급 및 대(對) 협력업체 담보대출 제도 등도 운영하고 있다.

SK C&C는 협력사의 안정적 사업수행 환경 조성을 위해 하도급 대상 거래에 대해 100% 현금결제원칙을 도입하여 시행 하고 있으며 보증보험 감면, 전자계약 및 전자세금계산서 등 금융 관련 업무 전산화를 비롯한 다양한 금융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SK C&C는 경제위기를 맞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들에 구매대금을 선급해 주는 등 자금난 해소를 지원책도 운용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일원화된 정보 교류 채널 확보를 위해 SK C&C는 프로젝트 및 기술 정보 등 협력사와의 정보 공유를 위해 Biz. 파트너 포탈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Biz. 파트너 포탈은 각 협력사의 사업제안과 애로사항 개선요청, 네트워크 신청 및 법무, 회계 등 각종 경영자문을 받기 위한 온라인 경영지원 요청 등으로 구성돼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올해 상생협력의 지원 범위를 2, 3차 하도급 협력사로 확대 시행하고, 지속적으로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환경을 확장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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